깨어있으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항상 깨어있으라. 오늘 저녁을 먹다 내가 된장국에 특이하게도 노가리가 들어가 있다고 하자, 옆에서 아버지가 영양사가 주는 건데 어련히 알아서 했겠냐면서 그냥 먹으라고 장난스레 말씀하셨다. (하지만, 10 초쯤 전에 아버지는 어머니가 만든 콩나물 무침과 멸치 조림이 달다고, 설탕이 남아나냐고 비아냥 거리셨다;) 영양사라는 단어를 기점으로 우연히 얼마 전 TV에서 본 뉴스(어디 교장이 친목 모임에 영양사 등 급식 종사자들을 불러 술과 음식을 준비하게 했다는 내용)를 이야기 하게 됐다. 요즘 세상에도 그런 인간들이 있다는 것이 참 어이가 없다는 내게 아버지는 그 사람들은 그게 몸에 배서 그런 거라고, 어쩔 수 없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예전엔 말이야..."하는 뻔하고도 창피한 이야기들을 하시는데... 예전엔, 경찰서에 누가 잡..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