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글 써야지 써야지 생각만 하다가 이제서야 쓰게 되네...
덕분에 , "잘 생각해봐요, 지난 3개월을 통째로 복습하는거야." (from "Old Boy")
22nd of November, 2009, Local time 13:10, 임재혁은 KE 908편 비행기를 타고 대한민국 인천 국제공항을 떠납니다.
아무것도 사진 않았지만 면세점 구경을 좀 하다보니 비행기 출발 시각까지 30분 정도 남았네.
15번 gate를 통해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저기 flight attendant, 표정이.. 멋있는데;
13시간 가량의 지루한 flight....
"김씨표류기"랑 또다른 영화 다 보고, 한숨 자고 일어났는데도 아직도 하늘을 날고 있었지.
화장실 갔다오면서 한 컷. 아마, 카자흐스탄 쯤이었을거야 이때...
저건, 태풍의 눈인가; -_-a
Anyway, after long and tiresome flight, the airplane landed in the London Heathrow Airport.
Heathrow 공항에 처음 도착한 많은 한국인들처럼 나도 내심 공항에 대해 기대했지만, 실재는 참... 같잖더라;; (많은 이들이 공감할 듯;) 여기저기 under construction에다가 시설도 참 낡았더라. 인천공항이 세계 1위를 몇번 했다고 뉴스를 들었을때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확실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깨닫게 되었다;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무슨 이유에선가 도착이 한시간 정도 지연됐는데 (5시 좀 넘어서 나온 듯), 나오고 보니 마중오기로 한 사람이 보이지 않았지. 1초 정도 당황했지만 나의 유창한(-_-) 영어실력으로 공항 관계자에게 방송 좀 해달라고 했지. 근데 방송 듣고 온 사람이 처음 하는 말이 '한 시간 넘게 기다렸다. 대체 뭐했냐'였다;;; 그래서 '제 탓이 아니에요, 비행기 도착이 늦어졌다고요' 라고 어눌하고 자신없는 영어로 씨부렸다;; 아잉, 아름다운 영국의 첫인상.
어쨌든, 홈스테이 할 집으로 이동했다. 영국답게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씨에 해는 오래전에 져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도로를 인도나 파키스탄 출신으로 보이는 그 driver 아저씨와 달렸지. 지금 생각해보니, 감옥에 막 들어온 fish 같았던 것 같아, 내 모습이...
한시간 좀 넘게 달려 도착한 Begbroke, Oxford 4주간 머무를 House.
정말 딱 영국 아주머니처럼 생긴 Meryl이 반갑게 맞아줬다.
내 방은 2층에.
들어가보니 참... 작았다.-_-
대충 짐정리를 하고 사진을 한장 찍어보았다.
(나중에 안 거지만 1층에 있는 다른 방은 꽤 컸다; 그냥 순서대로 방을 배정하는 것 같았다;)
저녁 먹으러 내려가 보니 나 말고 일본인 둘 (쿠마, 가즈키)하고 차타고 들어올 때 봤던 스페인 여자애 (콘찹)가 더 있었지.
Meryl 의 남편 Peter랑, 남동생 Malcolm도.
첫 저녁은 참.. 맛있었던 걸로 기억이;;;
잠을 그렇게 많이 잤는데도 피곤해서 샤워하고 바로 잤다.
낯선 곳에서 자서 그런지 다음날 일찍 일어나긴 했지만...
덕분에 , "잘 생각해봐요, 지난 3개월을 통째로 복습하는거야." (from "Old Boy")
22nd of November, 2009, Local time 13:10, 임재혁은 KE 908편 비행기를 타고 대한민국 인천 국제공항을 떠납니다.
아무것도 사진 않았지만 면세점 구경을 좀 하다보니 비행기 출발 시각까지 30분 정도 남았네.
15번 gate를 통해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저기 flight attendant, 표정이.. 멋있는데;
13시간 가량의 지루한 flight....
"김씨표류기"랑 또다른 영화 다 보고, 한숨 자고 일어났는데도 아직도 하늘을 날고 있었지.
화장실 갔다오면서 한 컷. 아마, 카자흐스탄 쯤이었을거야 이때...
저건, 태풍의 눈인가; -_-a
Anyway, after long and tiresome flight, the airplane landed in the London Heathrow Airport.
Heathrow 공항에 처음 도착한 많은 한국인들처럼 나도 내심 공항에 대해 기대했지만, 실재는 참... 같잖더라;; (많은 이들이 공감할 듯;) 여기저기 under construction에다가 시설도 참 낡았더라. 인천공항이 세계 1위를 몇번 했다고 뉴스를 들었을때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확실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깨닫게 되었다;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무슨 이유에선가 도착이 한시간 정도 지연됐는데 (5시 좀 넘어서 나온 듯), 나오고 보니 마중오기로 한 사람이 보이지 않았지. 1초 정도 당황했지만 나의 유창한(-_-) 영어실력으로 공항 관계자에게 방송 좀 해달라고 했지. 근데 방송 듣고 온 사람이 처음 하는 말이 '한 시간 넘게 기다렸다. 대체 뭐했냐'였다;;; 그래서 '제 탓이 아니에요, 비행기 도착이 늦어졌다고요' 라고 어눌하고 자신없는 영어로 씨부렸다;; 아잉, 아름다운 영국의 첫인상.
어쨌든, 홈스테이 할 집으로 이동했다. 영국답게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씨에 해는 오래전에 져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도로를 인도나 파키스탄 출신으로 보이는 그 driver 아저씨와 달렸지. 지금 생각해보니, 감옥에 막 들어온 fish 같았던 것 같아, 내 모습이...
한시간 좀 넘게 달려 도착한 Begbroke, Oxford 4주간 머무를 House.
정말 딱 영국 아주머니처럼 생긴 Meryl이 반갑게 맞아줬다.
내 방은 2층에.
들어가보니 참... 작았다.-_-
대충 짐정리를 하고 사진을 한장 찍어보았다.
(나중에 안 거지만 1층에 있는 다른 방은 꽤 컸다; 그냥 순서대로 방을 배정하는 것 같았다;)
저녁 먹으러 내려가 보니 나 말고 일본인 둘 (쿠마, 가즈키)하고 차타고 들어올 때 봤던 스페인 여자애 (콘찹)가 더 있었지.
Meryl 의 남편 Peter랑, 남동생 Malcolm도.
첫 저녁은 참.. 맛있었던 걸로 기억이;;;
잠을 그렇게 많이 잤는데도 피곤해서 샤워하고 바로 잤다.
낯선 곳에서 자서 그런지 다음날 일찍 일어나긴 했지만...
'in the UK > something speci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spoils of Borough Market (0) | 2010.03.08 |
---|---|
journey from Blenheim Palace to Kidlington (0) | 2010.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