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우리집의 인터넷 연결은 사설 인터넷 공유기를 이용한 단자함 공유 방식이었다.
기존 우리집의 인터넷 연결 구조는 이런 구조였다.
인터넷을 뒤져 알아낸 해결방안은 이런 거였다.
광케이블을 허브에 연결하고, 그 아래에 셋톱박스 두대와 공유기를 직렬로 연결하는 것이다.
그래서 허브도 미리 사 놨는데, 스카이라이프 설치하러 오신 기사분이 하는 말이 이렇게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더니 한시간정도 보더니 거실에 전화선까지 연결해야 해서 너무 복잡하다고, 자기도 고민 좀 해보겠다며 다음날 오겠다고;; 그리고 그 다음날 해결했다며 어찌어찌 설치해주고 갔다. 그런데 문제는 그 아저씨가 가자마자 거실 컴퓨터가 인터넷이 안되고, 동생방도 IPTV 전원이 꺼질때마다 인터넷이 안되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처음 단자함 공유 설정을 해주신 아저씨를 찾았다. 이 아저씨도 첨엔 복잡한가 갸우뚱 하시더니 이내 문제점을 찾아내고 고쳐주셨다. WAN포트에 잘못된 선을 연결한 것이었다. 그전엔 공유기에 꽂는 WAN선이 거실 컴퓨터 쪽의 인터넷 선이었지만, IPTV의 셋톱박스를 연결하면 그 셋톱박스의 LAN포트에서 나오는 선이 공유기의 WAN포트로 들어가야 하는데 KT 설치 기사가 예전 그대로 연결해놓고 간 것이었다. 여하튼 이렇게 해서 3일간에 걸친 (준비까지 합치면 5일) IPTV 셋톱박스 설치 및 인터넷 공유 문제가 해결됐다. 아, 너무 복잡했고, 역시 이런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전문가와 함께 하는 것이 최고라는 것을 깨달았다;
현재 우리집의 인터넷 연결 상황은 이렇게 돼 있다.
광케이블을 셋톱박스1의 WAN 포트에 연결하고 그 기기의 LAN 포트에서 나온 선을 셋톱박스2의 WAN 포트에 직렬 연결한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셋톱박스2의 LAN 포트에서 나온선을 공유기의 WAN 포트에 연결하고, 공유기의 LAN 포트에 각각의 컴퓨터를 연결한다.
단자함에 들어있는 유무선 공유기
거실 STB
아, 셋톱박스는 DivX 플레이어 같이 컴퓨터와 연결해 공유 설정을 통해 네트워크로 동영상 파일을 TV로 볼 수도 있으며, 그게 아니더라도 셋톱박스의 USB 포트를 이용할 수도 있다.
덧붙임)
TV 시청이 주목적이라면 올레 스카이라이프 TV를 추천하지 않는다.
유명한대로, 기상 상황이 안좋으면 수신신호가 잘 잡히지 않아 TV 시청하기가 어렵다. 그럴 경우 올레 TV 실시간 시청으로 전환하면 된다고 광고하지만 올레 TV로 볼 만한 채널은 별로 없다. 거의 지상파 정도. 하지만, 다양한 VOD는 볼만하다.
그리고 올레 TV 리모컨엔 단순하지만 애용하는 예약취침 기능도 없다.
또 우리집 거실 TV는 LG X-Canvas로 타임머신 및 녹화기능이 있는데, 스카이라이프는 TV에 컴포넌트 방식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이 기능도 쓸 수 없다. (TV의 고유 기능을 하나도 못쓴다는 말이다.)
HD 화질도 디지털 케이블 방송사에 비해 좋지 않다.
TV를 많이 보고, 녹화 같은 기능을 애용한다면 차라리 C&M의 HD PVR 상품을 추천. 왜 올레 스카이라이프 TV는 PVR 기능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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