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구입하고 한참 동안 벨소리로 기본 설정인 마림바(Marimba)를 썼다. 이유는... 굳이 바꿀 필요를 못 느꼈기 때문에;; 그러다 어느날 문득, 다른 벨소리로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하던대로 휴대전화 서비스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지만 벨소리당 거의 천원이나 하는데다 음질도 별로다. 블로그나 카페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지만 콘텐츠가 한정적이다. 이에 비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사운드 파일로 벨소리를 만들면 공짜!에 음질도 괜찮고, 콘텐츠도 무궁무진하다는 장점이 있다.
본인이 제작하든, 다운로드 해서 얻든, 벨소리는 아이튠즈를 이용해 동기화를 해줘야 아이폰에서 설정해서 쓸 수 있다.
제작방법으로는 앱이나 외부 프로그램, 웹사이트 등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나는 아이튠즈 자체를 이용해서 만드는게 번거롭지 않고 가장 간단한 것 같다. 앱을 이용해도 결국 아이튠즈를 이용해 파일을 추출(복사)해야 하고 외부 프로그램은 더러 불안정하기도 하고 언제 막힐지 모르기 때문이다.
자 그럼, 아이튠즈를 이용해 나만의 벨소리를 만들어보자.
1. 아이튠즈를 실행하고,
2. '음악'에서 원하는 곡을 선택한 후에 마우스 오른클릭 후, '등록정보'를 누른다.
3. 메뉴 중에 '옵션' 탭을 누른 후, 벨소리로 설정할 부분의 '시작 시간'과 '정지 시간'을 40초 안으로 설정해준다. 40.0초를 초과하면 나중에 길이가 초과되어 동기화를 할 수 없다.
볼륨 조정도 가능하다. (벨소리 크기는 적당히...)
4. 다시 선택한 곡에 오른클릭 하여 'AAC 버전 생성'을 눌러준다.
이때 'AAC 버전 생성' 자리에 대신 'MP3 버전 생성'이 있다면?
5. 'AAC 버전 생성'을 누르면, 잠시 후 똑같은 이름에 시간만 짧은 파일이 만들어진다.
6. 이 파일을 아이튠즈에서 바탕화면 등으로 끌어내기(drag & drop)하거나 복사 후 붙여넣기를 해서 임의의 장소에 저장한다.
7. 그 다음 파일 이름을 클릭해, 확장자명을 'm4a'(오디오)에서 'm4r'(벨소리)로 바꿔준다.
파일의 확장자명을 볼 수 없다면..
8. 다시 아이튠즈로 돌아와 아까 만든 짧은 음악 파일을 지운다. 이 파일이 음악 리스트에 있으면 나중에 벨소리가 옮겨지지 않는다. (해당 벨소리 동기화가 안된다.)
앞으로 딱히 필요없으니 '휴지통으로 이동'을 눌러 지운다.
9. 그리고 원래 음악 파일은 다시 등록 정보에 들어가 시작 시간과 정지 시간의 체크를 해제해준다. 안그러면 다음에 플레이 할 때 그 구간만 나온다;
10. 이제 확장자명을 바꾼 링톤 파일을 더블클릭해서 실행(추가)하거나 끌어내기해서 소리 보관함에 추가한다.
보관함에 '소리' 탭이 없다면..
해당 벨소리가 소리 보관함에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1. 이제 아이폰을 연결하고 소리 동기화가 체크돼 있는지 확인한 후 동기화(sync) 해주면 된다. '음악과 비디오를 수동으로 관리'한다면 보관함에서 장비로 끌어오기를 하면 된다.
12. 동기화 후에 아이폰 '설정'> '사운드'> '벨소리'로 들어가 원하는 벨소리를 선택해 쓸 수 있다.
※ 위 내용은 iTunes 10.6.3 version에서 작성했음.
덧붙임 1) 40초 이상의 긴 벨소리 만들기
덧붙임 2) 웹사이트를 이용한 벨소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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